[Verse 1 / A]
비겁해 우린
설명하고 싶진 않았지
널 가두고 내게 맞추긴 난 싫었어
알아 이상하지
더 원하면서 원하지 않지
확실하지 않을 때 우린 더 확실해
[Pre-chorus 1 / B]
잠깐의 봄보다 넌 긴 겨울 같지 나보다 슬픈 눈빛이
날 위로해 따스하게
꼭 아무 일 없는 듯이
난 뒤로해 늘 실망 않게
익숙하게 또 밀어내
그랬던 난데 자꾸만 변해
It's easy
[Chorus 1 / C]
Make me your priority
Just make me make me
Make me your priority (Oh again)
You make me make me
Make me your priority
Just make me make me
Make me your priority
You gotta make me make me
[Verse2 / A']
또 변하겠지
사랑이든 사람 맘이든 (See)
잘 알고 있어
시작 뒤에 영원한 건 없네
거창한 말은 싫지
사랑은 너무 작지
또 어김없이 원해
애써 애매한 사이를
[Pre-chorus2 / B']
혼자 있는 외로움이 훨씬 낫지
넌 이미 그걸 알듯이
날 위로해 떨어진 채
한 걸음 뒤의 목소리
난 뒤로해 늘 실망 않게
익숙하게 또 밀어내
그랬던 난데 자꾸만 변해
It's easy
[Chorus2 / C']
Make me your priority
Just make me make me
Make me your priority (Love me yeah)
You make me make me
Make me your priority
Just make me make me
Make me your priority
You gotta make me make me
[Bridge / D]
사실 기대하기 두려워
작은 기대조차 어려워
우리는 너무 닮아 있는 걸
결말을 이미 아는 걸
그러니 끝이 나더라도
또 시작하게 돼
So make me your
[Chorus3 / C'']
Priority
Just make me make me
Make me your priority (Oh again)
You make me make me
(I need you to make me your priority)
Make me your priority
Just make me make me
(Get your attention from me)
Make me your priority
You gotta make me make me
사랑은 속여 너와 날
어려움과 두려움, 밀어내는 순간들이 잔뜩 묻은 노래
사랑이 두려워서 다시 시작하지 못하는 노래
거창한 말은 싫고 사랑이란 말은 너무 작은 사이
Just make me your priority
그냥 내가 너의 첫 번째면 좋겠어
널 가두고 내게 맞추긴 난 싫었어
난 뒤로해 늘 실망 않게 익숙하게 또 밀어내
또 변하겠지 사랑이든 사람 맘이든
시작 뒤에 영원한 건 없네
거창한 말은 싫지 사랑은 너무 작지
혼자 있는 외로움이 훨씬 낫지
넌 이미 그걸 알 듯이 날 위로해 떨어진 채 한 걸음 뒤의 목소리
기대하긴 두려워 작은 기대조차 어려워
결말을 이미 아는 걸
그러니 끝이 나더라도 또 시작하게 돼
너가 나한테 맞추는 것도 싫고 난 혼자인 게 좋고
어차피 다 변할 거고 영원한 건 없어
근데 넌 그런 나를 알 듯이 한 걸음 떨어진 채 뒤에서
잠깐의 봄보다 긴 겨울같이 슬픈 눈빛으로
날 위로해 따스하게
꼭 아무일 없는 듯이
그래서 난 자꾸만 변해
관계가 지속될수록
상대가 나를 잘 알아갈수록 생기는 의심과 두려움
떠나갈 때의 빈자리가 너무 커질까봐
실망 않게 밀어내는 것이 익숙해지는 관계
너무 믿음이 단단해져 산산조각 나기 전에
약한 믿음인 것처럼 나와 너를 속이면서 계속 뒤로 밀어 내는 것
모든 관계에서 숱하게 나타나는 두려움 아닐까
혼자 있는 외로움이 더 나은게
떠나 갔을 때의 슬픔보다 나은 걸까
그렇다면 같이 있을 때의 따스함은 잃어도 괜찮은 걸까
받을 상처가 두려워 스스로 외로움에 가두는 것
가끔은 따스하게 위로하는 사람의 온기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충분히 치유받는 시간이 필요하다
의심과 두려움, 상처와 외로움을 잊은 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안겨 온기를 공유하는 시간
근데 난 왜 이렇게 모든게 어려워진걸까
따스할수록 추위가 걱정돼서 온종일 추위에 있는 건 너무 아린데
여전히 따스함 뒤에 오는 거센 추위가 두려워 혼자 이불을 두르고 숨는다
따스함이 주는 것이 온기인지 이후의 더 거센 추위인지
따스할 때는 알 수가 없게
사랑은 속여 너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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